한은, 추석직전 4조6000억 풀었다…전년비 1.1% 증가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올 추석 직전에 풀린 자금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4년 추석 직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순발행액 기준)는 4조6000억 원으로 작년 추석에 비해 1.1%(1000억원) 늘었다.

순발행액은 화폐 발행액에서 환수액(한은이 금융기관으로부터 거둬들인 돈)을 뺀 것이다.

발행액과 환수액이 모두 줄었지만 환수액이 더 많이 줄어 순발행액은 지난해보다 502억 원 증가했다.

한은의 추석 직전 화폐공급 추이를 보면 지난 2011년 4조683억 원, 2012년 4조3959억 원, 2013년 4조5106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