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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전경.[사진=롯데건설 제공]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6일부터 프리오픈(pre-open)에 들어간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를 둘러보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2롯데월드 홈페이지(lwt.co.kr)의 프리오픈 관람 예약 신청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체 프리오픈 기간 6~16일 중 휴무일인 추석 당일 8일과 11, 12, 15, 16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의 관람 예약이 모두 완료됐다.
프리오픈은 저층부(애비뉴엘동‧캐주얼동‧엔터테인먼트동) 임시 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전 시민들에게 건물을 개방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 기간 롯데의 저층부 임시 사용 신청에 대한 승인을 보류하고, 시민과 전문가 등이 신청 구간을 체험 및 점검토록 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힌 바 있다.
프리오픈 초기이자 추석 연휴인 6, 7, 9, 10일의 예약은 일찌감치 마감됐고, 다음 주말인 13, 14일도 예약이 모두 꽉 찼다. 11일의 경우에도 오전 9시 시간대 방문 희망자 10명만 예약이 가능하다.
반면 12, 15, 16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간대별로 최대 50여명의 예약 여유가 있다.
방문 예약은 현장 홍보관(02-411-5216)에서도 할 수 있지만, 신청 순서와 인원에 따라 날짜와 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프리오픈 기간 공개 시설은 홍보관과 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마트, 수족관, 종합방재실 등이다. 코스 전체를 둘러보는 데에는 2시간가량이 소요되며, 사용 승인 전인 만큼 상품을 진열하거나 판매하지는 않는다.
주차가 불가능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며, 가족 단위 방문 시민들은 반드시 개인별로 신청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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