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담배 포장 통일[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프랑스가 담배 포장을 통일하는 정책을 실시한다.
마리솔 투렌 프랑스 사회복지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젊은이들에게 흡연이 덜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프랑스 담배 포장을 통일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담배 포장 통일은 호주에 이어 세계 두 번째다. 호주에서는 2012년 이 정책 시행 이후 포장을 동일하게 하고 있으며 담뱃값도 인상한 덕분에 작년 담배 판매량이 전년보다 3.4% 줄었다.
프랑스는 담배 포장 통일에 그치지 않고 학교 등 청소년이 모이는 장소, 대중교통 시설, 작업 공간에서 전자담배 이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고 하지만 청소년들에게는 흡연으로 가는 길목이 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전자담배 광고도 점차 축소시켜 2016년 5월부터는 전자담배 판매소를 제외하고는 광고를 금지한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