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홈앤쇼핑은 지난 1일부터 상품판매 후 평균 15일이내에 100% 현금으로 일시불 지급하는 신속 결제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30일이던 대금지급 기일을 절반 가량으로 줄인 것이다.
대규모유통업 법률은 소비자가 사용하는 상품을 다수의 사업자로부터 납품 받아 판매하는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인 대규모유통업자에게 상품판매 마감일로부터 40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토록 돼 있다.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는 "이번 상품대금 신속 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중소기업들의 자금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조성한 300억 규모의 상생펀드를 통해 지난 9월까지 49개 중소기업에 3%대 저금리로 총 273억원을 대출 지원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현재 입소문을 타고 펀드 이용 신청기업들이 대폭 증가했다. 향후 펀드금액을 확대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