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사진=YTN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과거 탈레반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머리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다시금 화제다.
10대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영국 BBC 방송 웹사이트에 2009년 탈레반에게 점령된 파키스탄 북부 스와트 계곡의 참상을 알리는 일기를 쓰면서 파키스탄 여성들의 교육 권리를 강조했다.
탈레반의 눈엣가시였던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지난 2012년 10월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수업을 받고 하교하던 중 탈레반이 쏜 총에 머리를 맞는 중상을 입었다.
▶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 사고 당시 영상 보러가기 (클릭)
영국으로 옮겨진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기적적으로 살아난 뒤에도 여성 인권에 더욱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7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초청을 받아 유엔을 찾은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모든 소녀와 소년들이 학교에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연설해 감동을 줬다.
지난해 타임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했던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