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캄보디아 프놈펜 헤브론병원서 의료봉사 실시

[사진=양산부산대학교 병원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헤브론병원(원장·김우종)에서 심장수술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봉사단은 성시찬 병원장을 중심으로 이형두교수(소아청소년과), 최광호교수(흉부외과), 이현수교수(마취통증의학과), 간호사, 보건기사등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헤브론병원을 방문해 심장수술과 시술을 통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고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했다.

봉사단은 “심장수술에 필요한 소모품을 모두 공수해 갔지만 헤브론병원의 심장병 관련 진료 시설은 기증에 의존한 낡은 장비가 많았다”며 “실제로 15년가량된 심초음파기기가 멈추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성시찬 병원장은 "수술실에 들어와서도 울거나 떼쓰지 않았던 아이들의 눈망울이 생각난다. 애처로웠지만 수술대상으로 선정된데 대한 안도감이 있었고, 힘들게 했던 심장병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열망과 낯선 수술실이 주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있었다“며 ”국내외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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