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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관세청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관세청은 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16일 한국무역협회에서 ‘2014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중소기업의 FTA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FTA 활용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109개 기업의 FTA 활용 성공 사례와 9건의 대학(원)생 FTA 활용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최종 수상 등급은 6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사전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기업 15건·학생 3건)을 선정한다.
기업부문에는 대상 1건·최우수상 4건·우수상 4건·장려상 6건이 선정되며 대학(원)생 부문은 대상 1건·최우수상 2건이다.
이날 대회에는 관세청 FTA 종합상담센터(YES FTA 지원센터)를 통해 FTA 특혜관세 혜택을 받은 기업들도 대거 참여했다.
FTA활용을 위해 생산방식을 변경해 특혜대상 신제품을 개발한 송이실업(대구 소재), 직원 17명의 작은 기업이지만 FTA활용으로 미국 최대 쇼핑몰(QVC)에 최초 입점한 앙앙 등이 주요 사례다.
관세청 관계자는 “FTA가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을 증대시키는 등 일자리를 창출해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FTA 활용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관련 사업 모델을 개발·보급해 다른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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