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청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지역번호 자동차 이사해도 번호판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제주시는 지난 15일 자동차등록령이 개정, 지역번호판을 부착한 자동차의 소유자가 타 시·도로 이사를 가는 경우 번호판을 변경하지 않아도 된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운수사업용 자동차와 법인 소유의 자동차는 예외로 변경등록 신청을 꼭 해야된다.
지금까지 지역번호 자동차 소유자는 이사 등의 이유로 다른 시·도로 주소지가 변경될 경우 자동차등록사무소를 방문, 번호판을 교체하고 이를 위반시 최고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기도 했다.
앞으로 지역번호 자동차 소유자는 시·도를 달리하는 주소 이전시 전입신고만 하면 되고, 별도로 자동차 번호판을 변경(30일 이내)해야 하는 불편과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한편 시 지역번호 자동차는 4만582대가 등록되어 있다. 이는 시 전체 등록 자동차 29만6651대의 13.7%에 해당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