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빈소 “무의식 상태, 따로 남긴 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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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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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故 신해철의 빈소가 마련되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으나, 20일 새벽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22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을 치료를 했으나, 27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고인의 발인 오는 31일 9시에 진행된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고(故) 신해철이 따로 남긴 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양승선 대표는 28일 취재진들 앞에서 “고인이 무의식 상태였기 때문에 따로 남긴 말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틀 전 생명이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가까운 지인들에게 연락해 면회했다. 첫날은 두 시간 간격으로, 둘째 날에는 한 시간 간격으로 지인들과 면회를 했다”고 밝혔다.

장례는 천주교식 위주로 진행되며 5일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장지는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이며, 발인은 31일 오전에 엄수된다.

고인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 퇴원했으나 지속해서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해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후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고

퇴원했다. 그러나 오후 다시 열을 동반한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한 후 21일 다시 퇴원했다.

하지만 22일 새벽 또다시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후송됐고 입원해 있던 중 오후 1시께 심정지가 와 수술을 진행했으나 결국 세상을 떠났다.

고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 무한궤도로 대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록그룹 넥스트를 결성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음악적 활동 말고도 사회·정치에 적극 참여하며 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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