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다음달 5일 변동성지수선물·주식옵션 활용전략 설명회 개최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5일 서울사옥에서 증권·선물·자산운용사 임직원과 전문투자자 및 학계를 대상으로 같은달 17일 상장되는 변동성지수선물과 주식옵션에 대한 활용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변동성지수선물은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를 거래하는 선물로 증권 및 파생상품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새로운 헤지·투자수단이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코스피200 옵션에 내재된 코스피200의 지수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로, 주가지수가 하락 할 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므로 공포지수라고도 불린다.

거래소는 이번 선물 상장을 통해 증권·선물사에 새로운 투자전략 개발기회를 제공하는 등 자본시장의 활력을 제고 할 것으로 기대했다.

개별주식옵션은 결제월 및 거래기간 확대, 장기결제월 행사가격 확대 등 거래제도를 개선하고 시장조성자가 매수·매도 양방향 호가제출로 투자자가 원하는 때에 거래가 가능하도록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거래소는 향후 헤지·연계 거래 수요 등을 고려해 매년 정기적으로 옵션 종목을 조정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업계 전문가의 투자전략 소개 및 패널토론을 통해 새로 상장되는 파생상품의 활용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