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동물농장' 사람 타려고만 하면 죽은 척하는 말 진강이, 할리우드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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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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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진강이[사진=SBS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동물농장'에서는 할리우드 액션을 하는 말 진강이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사람만 타면 땅에 쓰러지며 죽은 척하는 말 진강이가 등장했다. 

진강이는 주인이 등에 타려고만 하면 그 자리에 쓰러져 죽은 척 연기를 했다. 초식동물은 같은 자리에서 오래 누워 있지 못하지만 진강이는 좋아하는 당근을 물고도 버텨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진강이는 자신이 바닥에 쓰러질 때 머리를 먼저 숙인 후 다치지 않게 조심히 쓰러졌고, 주변에 돌덩이가 있으면 그 자리를 피해 다른 곳으로 가 다시 쓰러져 웃음을 자아냈다.

진강이의 모습을 본 수의사는 "말은 똑똑하지는 않아도 기억력이 좋다. 자기가 한번 쓰러졌는데 사람들이 타지 않은 것을 기억하는 것이다. 그래서 계속 사람이 타면 쓰러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물농장 방송에 네티즌들은 "동물농장 너무 재밌다" "동물농장 보려고 아침에 일어났다" "죽은 척 연기하는 말 진강이 너무 귀엽다. 똑똑이" "동물농장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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