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볼라바이러스 발생국 [출처=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대한의사협회는 10일 에볼라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서아프리카 파견을 자원한 의료진에 대해 “전문가적 사명감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정부가 철저히 준비하고 합리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해야 파견 보건의료인과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며 “과거 신종인플루엔자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등을 선례 삼아 의료전문가 단체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구호 요청에 부응하고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해 에볼라 환자가 대거 발생한 서아프리카 지역에 20여명의 보건의료인력을 파견하기로 했다.
지난 7일까지 진행된 파견자 공모에는 민간에서 의사 35명과 간호사 57명, 임상병리사 23명, 현장안전관리사 30명 등 145명이, 국방부에선 군의관 12명과 간호장교 24명 등 모두 180여명이 자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