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겨냥 대화면 아이폰6, '와이어 러커' 악성코드 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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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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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중국 시장을 겨냥해 대화면을 장착한 아이폰6에 악성코드라는 복병이 나타났다.

10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 OS(운영체제) iOS를 겨냥한 악성코드 ‘와이어 러커(Wire Lurker)’가 발견됐다고 캘리포니아의 네트워크보안업체 PaloAlto Networks가 최근 밝혔다.

와이어러커는 OSX가 탑재된 맥노트나 iOS가 적용된 아이폰, 아이패드 단말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로 중국 이용자를 노리고 있어 대화면 아이폰6 및 아이폰6플러스로 중국 시장 진출을 꾀하는 애플로서는 껄끄러운 문제다. 와이어러커는 지금까지 발표된 중국 내 악성코드 중 최대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와이어러커는 USB를 통해 iOS에 침투한다. 중국 내 제3자 앱 스토어에서 주로 발견됐으며, 최근까지 400대 이상의 맥노트가 감염됐고 35만6000회의 소프트웨어 다운로드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맥노트가 감염되면 아이폰을 비롯해 iOS가 탑재된 태블릿 단말 역시 감염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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