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힘내라 기업들]현대건설, 일과 삶 균형있는 행복한 일터 조성

  • 가족위한 다양한 이벤트 마련…해외현장 임직원 호응 많아

‘아빠가 쏜다’ 이벤트에 참여한 김용운 차장(싱가포르 현장근무)과 아들의 기념 사진[사진=현대건설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건설은 올해 4월부터 일과 삶이 적절히 균형을 이루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더 행복한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더 행복한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숨은 STAR를 찾아라'(임직원 스타 발굴 프로젝트), '아빠가 쏜다'(임직원 자녀 학교 방문) 등 임직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장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7월 임직원들이 지역과 직급을 뛰어넘는 소통의 장인 '숨은 STAR를 찾아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음악적 재능을 가진 임직원들이 각자 노래와 연주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회사 그룹웨어에 응모해 동료의 노래와 연주를 듣고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본사직원 뿐만 아니라 국내·해외현장 임직원 등 모두 1215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대건설이 시행하는 '아빠가 쏜다'는 학부형 직원을 선정해 자녀가 통학하는 학교를 방문해 자녀와 그 친구들에게 작은 이벤트를 열어주는 행사다. 그룹웨어 게시판을 통해 신청을 받았는데, 국내와 해외현장 임직원들의 다양한 신청 사연들이 모여 지난달 첫 번째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특히 해외현장에서 근무하며 가족간의 소통에 어려움을 느낀 임직원들의 참여가 많았다.

행사에 참여한 김용운 차장(싱가포르 럭키타워 콘도미니엄 공사 현장)은 "회사에서 이런 기회를 준 덕분에 아이와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보다 많은 직원이 '아빠가 쏜다'를 통해 아이와 가까워졌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가족사랑 실천을 위한 '가정의 날'도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임직원의 가족사랑 실천을 위해 2011년 6월부터 매달 둘째, 넷째 수요일은 '가정의 날'로 정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가정의 날에는 야근과 특근 등을 자제하고 오후 5시에 퇴근함으로써 여유시간을 확보, 가족과 함께하며 가족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 임직원과 가족을 배려하는 감성경영의 일환으로 현대건설은 본사와 국내외 현장 임직원의 입학 자녀에게 전자사전, 어학학습기 등 축하선물을 보내고 있으며, 방학기간에는 임직원 자녀들을 위해 영어와 스키, 예절, 역사 등을 배울 수 있는 각종 캠프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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