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 이재훈 PD "으스스한 가을과 잘 어울리는 호러물"

'원혼' 이재훈 PD[사진=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이재훈 PD가 '원혼'을 기획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BS 별관에서 진행된 드라마 스페셜 '원혼'(연출 이재훈)의 기자간담회에 배우 박은혜, 김민, 양준모가 참석했다.

이날 이재훈 PD는 "박재범 작가와 이전에 휴먼드라마를 기획하고 있었는데 진행하다 보니 매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둘 다 호러물을 즐겨서 호러물을 만들게 됐다"며 "올 봄에 기획해서 여름에 촬영을 시작했다. 으스스한 가을에 어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제강점기 시절이 호러물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정도전을 끝낸 지 얼마 되지 않아 사극은 하고 싶지 않았다"며 "시대극이 추구하는 공포 분위기가 잘 살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원혼'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친일파 인용이 독립운동가들을 처단한 공으로 하사받은 대저택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다. 드라마 '굿닥터'의 이재훈 PD와 박재범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6일 오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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