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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예산 합의 처리가 불가능하면 12월 2일 우리 당의 수정동의안을 표결처리할 수 있음을 이해하고 예산 심사 과정에서 절대 물러서지 말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사진=새누리당 제공]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예산 합의 처리가 불가능하면 12월 2일 우리 당의 수정동의안을 표결처리할 수 있음을 이해하고 예산 심사 과정에서 절대 물러서지 말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야당의 부당한 요구, 예산안을 정략적 수단으로 악용하는 예산 심사를 적극적으로 거부해달라"고 예결위원과 각 상임위 간사들에게 주문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국회법 제83조 2항을 인용,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하지 않는 한 11월 30일 자정까지 예결위에서 예산안을 의결하지 못하면, 그 직후부터 예결위의 예산 심사권은 소멸되고 본회의에 정부예산안 원안이 부의된다"면서 "이걸 계속 (예결위에서) 심사하려면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해야 하는데 우리 여당에서는 합의할 의사가 아마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완구 원내대표는 "김재원 수석부대표의 보고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여야 합의 시한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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