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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택시청 전경]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2015년도 예산안을 총 1조 218억원 규모로 편성해 1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당초 예산 9419억원보다 799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그중 일반회계는 636억원이 증가한 8323억원이고 특별회계는 163억원이 증가한 1895억원 규모이다.
시는 향후 국내경제의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방세의 소폭(6.74%) 증가와 내수의 점진적 개선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미래를 대비한 투자확대에 가용재원을 배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의 분야별 규모는 △지방세 수입 2887억원 △세외수입 380억원 △지방교부세 1008억원 △조정교부금 581억원 △국·도비보조금 3027억원 △보전수입 440억원 등 총 8323억원을 편성했으며, 이는 올 당초예산 7687억원 대비 636억원(8.3%)이 증가한 규모이다.
분야별 주요 세출예산은 △기초노령연금 등 보건·복지 분야 2702억원 △서부실내체육관 건립과 전통문화 보존 등 문화체육·관광 분야 312억원 △초·중학교 무상급식비 지원 등 교육 분야 230억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및 가로청소 민간위탁 등 환경 분야에 548억원 △슈퍼오닝쌀 생산단지 지원사업, 대구획경지정리사업 등에 546억원 △고덕국제화지구 등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에 395억원 △평택호 횡단도로 개설 등 교통도시구축을 위해 1246억원 △소하천정비사업과 안정·신장 기지주변 상가편익시설 정비사업 등에 532억원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경직성 경비 증가 억제 및 선심성 낭비와 비효율성 예산은 편성단계부터 세밀히 검토해. 시민의 세금이 한푼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건전재정 예산편성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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