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리.[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글로벌 스타 공리(鞏俐)가 3D 판타지대작 ‘서유기지대요천궁(西游記之大鬧天宫)’ 속편에 거금의 개런티를 받고 출연한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모 행사에 참석한 공리는 서유기지대요천궁 속편 시나리오를 이미 접한 상태로 요괴 역에 열연할 의향이 있음을 솔직히 밝혔다고 중국 포털 시나닷컴이 홍콩매체 보도를 인용해 19일 전했다.
공리는 “시나리오를 보고 맘에 들어 요괴 역을 연기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졌다”면서 “그러나 아직 출연 계약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고 밝혔다.
세간에 파다하게 퍼진 1200만 위안의 고액 개런티설에 대해 공리는 “아직 계약이 성사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런티 문제는 계약 시 다시 거론할 수 있다”면서 “물론 좋은 배역이라면 개런티가 다소 낮아도 출연할 의향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서유기지대요천궁 속편에서는 전편에 우마왕을 열연했던 곽부성(郭富城·궈푸청)이 견자단(甄子丹·전쯔단) 대신 손오공을 맡을 예정이며 황효명(黃曉明·황샤오밍), 고천락(古天樂·구톈러) 등 미남스타들의 가세로 전편에 이어 흥행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