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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섬유화 암 유발 위험 '트리클로산'어디에 있나? "헉! 여드름 치료제에도"[사진=간섬유화 암 유발 위험 '트리클로산'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항균제로 쓰이는 '트리클로산'이 간섬유화와 암을 일으킨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알려지면서 트리클로산 함유 제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리클로산은 항균물질이자 방균제로 의약품과 생활용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모낭염 등 여드름 치료제로 트리클로산을 사용하는 제품이 있으며 생활용품으로는 항균 물비누, 보디워시, 치약등에 많이 쓰인다.
조사에 따르면 수유를 하는 산모의 모유 중 97%, 검사 대상자 중 75%의 소변에서 트리클로산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앞서 트리클로산은 지난달 7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유해성이 지적된 바 있다.
한편 미국 연구팀에 따르면 6개월간 트리클로산에 노출된 쥐는 화학물질에 의해 유도된 간 종양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았으며 종양 크기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람으로 따지면 약 18년에 해당한다.
연구를 주도한 해먹 교수는 "트리클로산 함량이 많은 항균 물비누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며 "치약은 트리클로산 사용량이 적은 데다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므로 그대로 사용해도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간섬유화 암 유발 위험 트리클로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간섬유화 암 유발 위험 트리클로산, 그래서 여드름 치료제가 전문의약품으로 바뀌었군요","간섬유화 암 유발 위험 트리클로산, 저런 물질이 있었다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간섬유화 암 유발 위험 트리클로산,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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