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골프장 캐디 성추행 혐의 박희태 전 국회의장 불구속 기소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골프 라운딩 중 경기진행요원(캐디)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희태 새누리당 상임고문(76·전 국회의장)이 불구속 기소돼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지청장 이정회)은 26일 박 전 국회의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 전 의장은 지난 11일 오전 10시께 강원도 원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라운딩 중 담당 캐디 A(23·여) 씨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접촉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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