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5년만에 수렵장 개장 내년 2월까지 100일간 운영

아주경제 신윤성 기자 =의령군이 지난 20일부터 수렵장을 개장, 내년 2월까지 약 100일간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야생 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5년 만에 수렵장을 열었는데 전국에서 980명의 엽사가 수렵승인을 받았다.

수렵장 운영지역은 야생 동식물 보호구역과 문화재보호구역, 인가 및 축사주변, 도로로부터 100m 이내 지역 등 172.41㎢를 제외한 310.48㎢다. 수렵시간은 일출 후부터 일몰 전까지로 포획대상 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수꿩, 까치 등 9종이다.

수렵기간 중 포획량은 적색 포획권과 청색 포획권으로 나눠 적색은 1인당 멧돼지 4마리, 고라니 1마리와 조류 1종 20마리이며 청색은 고라니 1마리와 조류 1종 35마리이다.

한편 의령군은 수렵장 개장을 통해 약 3억 원의 사용료를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안전사고 방지와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현장에 야생동물 보호원 17명을 위촉해 함께 근무에 들어갔다"며“주민들도 산에 오를 때는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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