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장과 시의원의 기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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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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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장과 시의원이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관련 지난

[시흥시의회 본회의장]

25일 제218회 시흥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2명이 불참, 2명의 의원도 본회의 중도 퇴장한 가운데 새누리당 홍원상의원과 홍지영의원이 시흥시장을 출석시켜 일문일답 시정 질의를 하는 과정에서 설전이 오가며 기 싸움이 이어졌다.

특히 김시장이 이날 답변 도중 “선거 때 약속한 사항을 깡그리 무시한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을 다 허위사실 유포 죄로 고발해야 된다.”고 말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날 홍지영의원은 시장이 2010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서울대 유치가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2014년 개교를 내걸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하여 김시장은 새누리당이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였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맞섰다.
하지만 홍의원은 2011년 11월 서울대 마스터플랜이 수립되었는데 시장이 2010년 지방선거에서 어떻게 알았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계속 시장을 압박했다.

이에 김시장은 2009년 1차 MOU체결, 공동실무협의체를 구성하면서 선거 때 근거를 가지고 공약으로 내걸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의원은 일부 언론에서 서울대병원이 대규모 적자로 인하여 시흥 유치가 불투명하다고 주장한데 대하여 김시장은 MOU에서 제외된바 없고 문서로 약속되어있어 서울대병원 유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일각에서는 “뇌물을 먹고라도 일을 하는 공무원이 낫다고 집행부를 질타하던 A모 의원이 같은 당 시장이 상대 당 의원들에게 곤혹을 치루고 있는데 본 회의장을 퇴장한 것을 두고 뭐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라며 의원으로서 직분을 다하라”고 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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