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SK그룹 내 주요 최고경영자(CEO)보다 연배가 낮은 데다 SK플래닛으로 이동한 지 1년 만에 다시 SK텔레콤으로 복귀하기 때문이다.
SK그룹은 9일 오전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사장단 인사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SK하이닉스를 제외한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 C&C 등 SK그룹 4개 주력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된다.
SK텔레콤 사장으로는 장동현 SK플래닛 COO가 내부 승진하면서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인 SK텔레콤의 위기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살깎아먹기식 경쟁을 벌이는 통신업계에서 기획과 마케팅 경험이 많은 장 사장을 통해 SK텔레콤의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SK텔레콤을 떠나는 하성민 사장은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그룹 업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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