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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효성 부회장 [사진=효성]
이상운 부회장은 9일 '12월 CEO레터'에서 "내수 시장이 작은 우리나라 여건 상 기업의 세계화는 매우 유용한 성장 전략이 될 수 있다"면서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이 성장하면 국내 산업도 키우고 일자리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효성이 세계화에 성공한 사례로 스판덱스 사업을 지목했다.
이상운 부회장은 "효성이 독자 개발한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의 생산량은 15년 전 보다 50배 늘었다"면서 "월 생산량이 1만5000톤에 달하고, 30%가 넘는 시장 점유율로 당당히 세계 1위에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또 "다른 사업부들도 스판덱스 사례를 거울로 삼아 글로벌화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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