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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영 해양금융종합센터장(오른쪽)과 김기섭 부산대학교 총장이 10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해양금융종합센터와 부산대학교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11일 해양금융종합센터에 따르면 최성영 센터장과 김기섭 부산대 총장은 지난 10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만나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센터가 지역 유관기관과 체결하는 최초의 업무협약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해양플랜트·항만·물류 금융에 대한 공동연구 △해양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실시 △국제세미나 공동개최 등이다.
최 센터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부산대와 협력해 부산의 해양금융 허브도시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유관기관들과의 업무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 역시 "이번 협약이 대학 내에서 독자적으로 이뤄지던 해양금융 관련 교육과 연구가 실무와 통합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양금융종합센터는 종합 해양금융 지원을 목표로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의 해양금융 조직과 인력이 이전해 설립됐으며 지난 9월 29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업무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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