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티크, 논현동에 북 편집샵 오픈..22일 유환희 작가의 북콘서트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출판 소셜 벤처 북티크가  지난 17일 서울 강남 논현동에 '북 편집샵'을 오픈했다.

지난 3월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7월 법인을 설립한 북티크는 누구나 책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출판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카페를 겸한 북 편집샵에서는 앞으로 북 콘서트, 독서 토론, 글쓰기 프로그램등이 열릴 예정이다.

북티크 박종원 대표느 "책을 읽지 않는 예비 독자들을 위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통해 책 읽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북티크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북 편집샵은 이미 대중화된 '북카페'와는 다른 목표다.  북티크는 메인타겟을 책을 읽지 않는 예비 독자로 설정함으로써 차별화 전략을 택했다. 어떤 책으로 독서의 세계에 입문할지 망설이는 이들의 취향에 맞는 책을 추천해주고, 더 나아가서는 독자들이 스스로 모임을 만들며 자발적으로 책을 즐기는 환경을 제공한다.

 박종원 대표는 "책을 읽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단순히 책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책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모두가 즐기고 활용하는 곳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의 강연에 아티스트의 공연을 접목시킨 북 콘서트, 북 트레일러 제작, 도서 큐레이션 등의 기획과 독서토론, 글쓰기 모임 네트워크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지원 및 구축할 계획이다.

 북 편집샵 오픈후 첫 행사로 오는 22일 북티크 콘서트를 펼친다. 183만원의 경비로 유럽 22개국을 여행한 유환희 작가가 <유럽을 여행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책을 주제로 흥미로운 배낭여행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뮤지션 김지안의 어쿠스틱 공연도 열린다.  참가자 전원에게 도서와 음료가 제공된다. 입장료는 1만5000원.[phone]
 

[북티크 북편집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