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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보증거래 기업의 한국거래소 상장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공개(IPO) 100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IPO 100 프로젝트는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자본시장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이다. 관계형 금융을 전담하는 전국 창조금융센터 8곳을 통해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선정한 뒤 한국거래소에 상장하거나 외부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선정 기업에 대해서는 IPO 컨설팅, 보증 및 투자지원, 0.5%포인트 보증료 우대혜택 등이 제공된다.
신보는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16년까지 200개 기업을 IPO 후보기업으로 선정했으며 100개 이상의 기업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하거나 외부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보는 이달 40개 기업을 1차 선정해 지원 중이다.
박재준 신보 자본시장부문 이사는 "IPO 100 프로젝트는 신보가 추진해왔던 직접금융 지원책의 완결판"이라며 "내년에는 연초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해 한국거래소 상장 등 직접금융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기회가 돌아가도록 제도를 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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