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고리5,6호기 주설비공사’ 입찰공고…'최고가치 낙찰제' 도입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30일 공사비 1조4000억원 규모의 ‘신고리5,6호기 주설비공사’를 입찰공고하고, ‘최고가치 낙찰제’를 최초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고가치 낙찰제는 기술과 가격을 함께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원전의 안전성을 더욱 높이고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수원이 산학협동 연구를 거쳐 도입한 입찰방식이다.

한수원은 이 제도를 도입해 그동안 최저가 낙찰제에서 비롯된 잦은 유찰과 저가낙찰을 방지하고, 시공업체의 건설 경험과 기술을 신규 원전 건설에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오는 2015년 12월 착공을 목표로 신고리5,6호기 주설비공사 입찰을 공정하게 적기에 추진,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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