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행위, ‘의정부 아파트 화재 국민안전처 뭐하나’ 긴급현안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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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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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국회 안행위 전체회의에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사진)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안행위 의원들은 이번 의정부 화재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고 미흡한 사고 대처를 추궁,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위원장 진영)는 128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의정부 아파트 화재와 관련, 정부로부터 긴급 현안보고를 받는다.

안행위는 12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의정부 화재사고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을 계획이라고 안행위 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이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국회 안행위 의원들은 화재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고 미흡한 사고 대처를 추궁,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앞서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11일 대구 민생방문 중 기자들과 만나 "고층 건물에서 화재가 나면 두 번 정도만 호흡해도 유독가스 때문에 의식을 잃는다"면서 "지금 법에는 10층까지만 완강기를 설치하게 돼 있는데 법을 개정해 50층 이상의 고층건물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고층아파트 안전 대책은 별도로 국민안전처 등과 집중적으로 상의해야 한다"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챙기고 필요한 게 있으면 중앙정부에 다시 지원을 요청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의정부 아파트 화재와 관련한 합동 감식을 이날 오전 실시한다.

의정부경찰서 소속 인력과 경기지방경찰청 지원 인력 등 70여명으로 구성된 수사본부는 소방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가운데 현장 합동감식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확보한 CCTV 영상을 확인 결과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불길이 시작된 4륜 오토바이에 대한 정밀 감식을 국과수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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