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엄 해안가 실종된 낚시객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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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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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실종된 낚시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6일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해안가로 낚시를 하러 나갔다가 실종된 A씨(남, 58)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전 7시 30분께 낚시를 하러 간다며 집을 나갔다.
하지만 저녁 무렵까지 귀가하지 않아 찾던 중 P리조트 앞에 실종자의 차량이 발견돼 오후 6시 12분께 지인으로부터 119에 신고가 들어왔다.

해경은 신엄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낚시가방을 발견하고 300t급 경비함정 2척과 해경, 소방, 경찰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던 중 밤 10시 20분께 가방이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동쪽으로 약 1.5km 해안가에서 숨져 있는 것을 해경 122구조대원에 의해 발견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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