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리커창 연봉 어느정도?...각국 지도자 연봉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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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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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봉 2300만원, 전세계 지도자중 최저수준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7인.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연봉이 13만6620위안(약 2만2256달러, 23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세계 국가지도자 중 최저수준이다.

중국 공무원중 최고위직인 정국급(正國級) 관료의 기본월급이 7020위안에서 1만1385위안으로 늘었다고 봉황망이 22일 전했다. 정국급은 정치국 상무위원 7인이며, 부국급(副國級)은 정치국위원, 전인대 부위원장, 정협 부주석 등으로 구성된다. 기본급여 이외에 보조금이나 수당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22일 영국 일간 파이내셜타임스(FT)와 미국 억만장자 전문매체인 리치스트라이프스타일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의 연봉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연봉 40만 달러에 비해 18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봉 외에 연간 업무경비(5만 달러), 교제비(1만9000 달러), 출장비(10만 달러)를 별도로 받는다.

박근혜 대통령의 연봉은 18만7000달러로, 리치스트라이프스타일이 집계한 20명의 글로벌 지도자 연봉 순위에서 17위에 랭크됐다. 전체 1위는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로 연봉 218만 달러를 받는다. 오바마 대통령은 렁춘잉(梁振英) 홍콩 행정장관(53만달러)에 이어 3위다. 이어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34만5천 달러로 4위에 올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8만3천600달러로 9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7만3천달러로 10위에 각각 자리매김했다.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27만2천 달러로 1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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