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의 음악을 통한 소통, 음악을 통한 지역상생 프로젝트인 수요행복음악회가 10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2월 국악과 클래식이 한데 어우러진 무대로 지역주민과 직원, 가족의 소통의 하모니를 선보인지 1년만의 결실이다. 열 번째 무대는 28일 오후 7시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새해에 새로운 희망을 품고 시작하는 제10회 수요행복음악회에는 콘트라베이스독주, 목관앙상블, 퓨전국악, 성악 등 개성 넘치는 곡으로 무장한 지역의 연주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이날 음악회에는 10회째를 기념해 참여자 100분께 지역특산품을 선물한다.
음악회에는 독일 퀼튼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재독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단원을 역임한 콘트라베이시스트 박경호가 이탈리아의 더블베이스 거장 지오반니 보테시니의 <D장조의 엘레지>, <몽유병의 여인에 대한 환상곡>, 헝가리 집시음악 <차르다쉬>를 연주한다. 클라리넷과 바순, 플루트연주자로 구성된 코리아 윈드콘솔트는 목관악기의 진면목을, 퓨전국악팀 헤미올라는 바이올린과 해금, 호른과 피아노가 어우러진 참신한 조합의 곡을 선보인다. 그리고 현재 독일가곡 연구회원으로 명성을 쌓고 있는 소프라노 박나리가 <그리운 금강산>, <입맞춤> 등을 노래한다.
우중본 본부장은 “수요행복음악회를 통해 지난 한해 지역주민들과 직원․가족이 한자리에서 모여 음악을 듣고 즐기면서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좋았다”면서 “다가오는 새해에도 수요행복음악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한마음 한 뜻으로 소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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