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 깨니 매출 '쑥'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백화점들이 전통적인 매장 구성에서 벗어나 고정관념을 깬 시도로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백화점은 지난달 9~29일 남성 의류 매장으로 둘러싸인 6층 남성관 한가운데에서 신규 출시 와인을 시음하는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보통 지하 1층 와인 판매장 옆에 마련되는 시음 공간을 남성 의류 매장 한가운데로 옮긴 것인데, 팝업 스토어 운영을 시작한 뒤 첫 주 판매량이 전주보다 120% 늘었다.

갤러리아백화점명품관 웨스트의 5층 여성의류관에 있는 '루피망고' 매장도 무료로 뜨개질 강좌를 열어 고객을 끄는데 성공했다. 

갤러리아의 1층 화장품 매장에서는 VIP 고객을 위한 '스킨케어 룸'을 마련해 VIP 고객을 대상으로 피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관심을 모았다.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는 독특한 전략으로 지난해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의 화장품 전체 매출은 전년도와 비교해 6%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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