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의미와 재미, 꿈을 담은 졸업식 문화

  • 30년 후에 보게 될 타입캡슐 봉인, 졸업꿈나무 전달 등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관내 학교들의 졸업식 풍경이 바뀌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이 관내 학교 중 특색 있는 졸업식 계획을 모아본 결과, 상당수 학교들이 학생들이 직접 꾸미는 흥미로운 문화 공연과 배움의 의미를 담은 이벤트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내빈 축사와 상장· 졸업장 수여로 진행되던 관례적인 졸업식 문화가 학교에서 자발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첫 졸업생 3명을 떠나보내는 영종고등학교에서는 2학년 후배들이 준비한 졸업꿈나무를 졸업생들께 전달하고, 대화초등학교는 전교생이 함께 만든 송시와 타입 캡슐을 봉인한다.

상정중학교는 학사복을 입고 추억을 새기는 상정중학교의 졸업식 등 상당수 학교들이 이색적인 졸업식 풍경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청연 교육감은 2일 월례직원조회에서 “문화와 나눔이 있는 졸업식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 도전할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주길 바란다.”며 졸업식 문화의 변화를 돕는 교육행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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