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개인정보보호 교육 확대… 올해 180만명 대상

  • 전년 112만명 대비 62% 증가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민간기업, 국민 등 180만여 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한다. 행정자치부는 '2015년 개인정보보호 교육계획'을 11일 발표했다.

지난해 카드 3사 개인정보 유출사건 등을 계기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 침해 사례가 지속되고 개인정보처리자의 관련 법령 및 정책 이해도 또한 높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행자부는 개인정보보호 교육 수요가 많은 민간사업체 대상 교육을 중점 실시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처리 수탁 사업체 전문교육 과정도 운영할 방침이다.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위한 민간 단체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전국적으로 구축한 개인정보보호 지역거점 지원센터(2014년 78개→2015년 150개)를 통해 지역주민 대상 개인정보보호 교육도 벌인다.

심덕섭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앞으로 기업들과 국민 대상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관련 법규를 몰라서 처벌 받거나 만일에 구제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개인정보보호 교육에 필요한 각종 교재와 동영상 자료를 '개인정보보호 종합지원 포털(www.privacy.go.kr)'에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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