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미힐미[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황정음이 박서준에게 남매가 아닌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에서는 오리진(황정음)은 오리온(박서준)에게 꿈이야기를 들려줬다.
오리온은 "그래서 너는 꿈속에서 남자랑 놀았고, 너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 그리고 어두운 그림자가 덮쳐 무서웠다. 이거네?"라며 물었다.
이어 "그건 나다. 나 맞다. 그리고 그 어두운 그림자는 홍보용 대형 풍선이다. 네가 얼마나 띨띨했는지 그걸 그렇게 무서워했다"라고 해몽을 해줬다.
이에 오리진은 "역시 너랑 얘기하는 게 젤 편하다. 그런데 왜 난 어릴 적 기억이 없을까? 너는 나랑 동갑인데도 다 기억하잖아"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오리진 말에 오리온(박서준)은 "엄마가 말해줬잖아. 어렸을 때 집에 불이 났는데 너만 유독가스를 마시는 바람에 그런 거라고"라며 대답했다. 오리온의 말에도 오리진은 “나도 안다. 근데 나 모든 기억이 다 없는 건 아니다. 기억나는 것도 있다. 너랑 나랑 쌍둥이 남매 되던 날"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갑작스러운 오리진 말에 당황한 오리온(박서준)은 "너 알고 있었냐?"라며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