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꾸준한 인기'…가입자 20만명 돌파

[그래프=우정사업본부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3일 기준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 수가 20만280명이라고 5일 밝혔다. 알뜰폰 판매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저렴한 통신비를 꼽혔다. 우체국 알뜰폰의 기본요금은 출시 초기 1500원이었으나 지난해 10월부터 무료로 바뀌었다. 이에 기본료가 저렴하고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납부하는 요금제가 전체 판매량의 약 50%를 차지했다.

올해 1월에는 청소년 전용요금제와 반값 무약정 요금제가 나오면서 30대 이하 젊은 층 가입자 비중도 꾸준히 증가했다.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의 1인당 월 평균 통신비는 지난해 4분기 기준 1만1132원으로 이동통신 3사의 3만6468원보다 69.5% 저렴했다.

우정사업본부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주기적인 상품 변경과 위탁 판매업체 확대 등의 서비스 개선도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면서 가입자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가족이나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설 명절 이후 하루 평균 판매고객 수는 960명으로 평소 대비 58% 증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가입자 편의를 위해 기기변경·해지·명의변경 업무 및 가입자식별모듈(USIM) 현장 배부 등의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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