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 국무총리에 세월호 1주기 정부 시책 제시 건의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이낙연 전남지사(사진)는 세월호 침몰 추모공원 조성의 조속한 추진을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요청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7일 취임인사 전화를 한 이 총리에게 “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용역비가 이미 확보됐는데도 해양수산부와 국민안전처가 업무 담당을 서로 떠미는 인상을 준다”며 “늦어도 다음 달 16일 세월호 침몰 1주기에는 사후 문제들에 대한 정부 시책이 국민 앞에 구체적으로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제정과 피해자 배상‧보상 등이 조속히 이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전남도 이 총리가 이에 대해 “잘 알겠다. 앞으로도 언제든지, 무슨 말이든지 해 달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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