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설 연휴 이후 거래가 늘면서 가격도 다시 오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의 경우 설 이후 매매가격이 1000만∼2000만원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 36㎡는 지난달 설 연휴 직전 6억∼6억1000만원이던 것이 현재 6억2000만원으로 1000만원 이상 상승했다.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도 최근 거래가 크게 늘면서 호가가 강세다. 이 아파트는 최근 사업승인 인가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가 몰리며 매매 거래가 활발하다.

가장 수요가 많은 둔촌 주공 4단지 112㎡(대지지분 98.6㎡)의 경우 지난달 초 8억2000만∼8억3000만원이던 것이 지난주 8억5000만원에 팔린 이후 현재 8억5000만∼8억6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제 최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설 연휴 이후 확실히 상승폭이 커진 모습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설 연휴 직전 2주간 재건축 아파트값이 0.31% 오른데 비해 설 연휴 이후 2주간은 0.60%로 상승폭이 두 배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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