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영화전용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관람료는 누구나 1,000원에 입장 할 수 있다. 상영작품은 85세의 패션디자이너 노라노의 여성도전기를 그린 <노라노>,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역사 ‘일본군 위안부’의 상처와 치유를 그려낸 <그리고 싶은 것>, 마지막으로 노동의 현장에서 지워져버린 개인의 삶과 꿈에 대한 기록 <탐욕의 제국> 총 3편이다.

한국독립영화 특별상영전 포스터[사진제공=추억극장 미림]
이번 특별상영전을 통해 미림극장은 주간에는 실버영화관으로 클래식 명화들을 계속 소개하는 한편, 저녁 또는 특별한 일정으로 다양한 한국독립영화를 소개하고 응원하여 실버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상영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영화관 홈페이지(www.milimcine.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1,000원의 관람료는 현장 구매 시 적용된다. 문의 032-764-8880
1957년 인천 동구 송현동에 천막극장을 세워 무성영화 상영을 시작으로 문을 연 미림극장은 당시 인천을 대표하는 영화관이었으나, 대형 복합영화관 공세에 밀려 시민들의 곁을 떠나게 되었다.
하지만 재작년 10월 추억극장 미림은 총 280여석 규모의 실버전용극장으로 재개관을 하였다.
과거 여가문화가 없던 어르신들에게 유일한 문화였던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여, 건전한 노인 여가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재개관한 취지이다.
추억극장 미림은 지역사회 문화 진흥과 노인 복지 및 실버 일자리 창출 등 공헌활동으로 운영하는 순수한 공익형 사회적 기업이다.
직원의 반 이상이 취약계층의 노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예술영화전용관으로 선정되어, 국내 외 예술영화 및 최신 독립영화가 상영된다.
이제 추억의 영화관에서 더 나아가, 어르신들이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노인전용 컬쳐플렉스관으로 발돋움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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