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빈혈약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 승인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종근당는 자사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KD-11101’이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3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CKD-11101은 한국쿄와하코기린이 판매하는 2세대 빈혈 치료제인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다.

네스프는 만성신부전이나 고형암 화학요법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빈혈 치료에 쓰이며, 지난해 전 세계에서 26억달러(2조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에 따르면 2세대 빈혈 치료용 바이오시밀러가 국내에서 임상3상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상3상은 만성 신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CKD-11101과 네스프의 주성분인 다베포에틴-알파를 정맥과 피하에 각각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한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11101이 개발에 성공하면 오리지널약 대체로 인한 의료비 절감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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