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회충, 예방할 수 있다 '안전하게 회 드세요'

[사진=KBS 뉴스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고래회충을 예방하는 방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어류가 살아있거나 신선한 상태에서는 고래회충이 내장에 있어 문제가 없지만 어류의 신선도가 떨어지면 유충이 내장 주변 근육으로 뚫고 들어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고래회충은 열에 약해 60도 이상에서 1분 이내 사멸해 신선도가 떨어지는 생선의 경우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내장을 제거하고 신선도가 높은 경우에만 날 것을 가급적 잘게 썰어서 먹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고래회충에 감염될 경우 위벽을 뚫고 나가려는 유충의 습성으로 인해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증상이 나타나며 각종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생선회를 먹고 4~6시간 뒤 갑자기 배가 아프거나 증상이 나타나면 고래회충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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