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40선 돌파…코스닥 최고치 경신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코스피가 204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도 6년 9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78포인트(0.23%) 오른 2041.3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04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9월 19일(2053.82) 이후 처음이다. 이날 시작은 좋지 않았다. 전날보다 0.07% 내린 2035.08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중 2030선 아래로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힘을 내 2041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3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코스피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외국인들은 장 초반 '팔자'에 나섰지만 '사자'로 돌아서면서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88억원, 외국인은 62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연기금(858억원)의 순매수에도 자산운용업계(973억원), 금융투자업계(591억원)가 '팔자'에 나선 탓에 80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대형주는 0.10% 상승에 그쳤다. 반면 중형주는 0.83% 올랐고 소형주는 1.10%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58포인트(0.25%) 오른 641.8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에 이어 2008년 6월 5일(644.09)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코스닥시장도 외국인의 '사자'에 힘을 얻었다. 외국인은 이날 17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63억원)과 기관(62억원)은 순매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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