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초산에틸 덤핑 '조사결정'…中침엽수 합판도 '덤핑방지관세부과' 착수

  • 무역위원회, 인도산 초산에틸 예비 긍정판정

  • 중국산 침엽수 합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개시 결정

[사진=아주경제신문DB]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정부가 인도산 초산에틸 덤핑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또 중국산 침엽수 합판에 대해서도 덤핑방지관세부과와 관련한 조사에 착수한다.

27일 무역위원회에 따르면 26일 제340차 회의에서는 한국알콜산업이 신청한 인도산 초산에틸의 덤핑조사 예비판정 건에 대한 조사를 결정했다.

지난해 한국알콜산업은 인도산 초산에틸의 덤핑으로 피해를 호소하는 등 국내산업의 영업이익 악화를 제기한 바 있다.

국내 초산에틸 시장 규모는 약 1450억원 수준으로 국내산 제품 37.9%, 인도산 제품 12.6%, 기타 제품이 49.5%를 차지하고 있다.

무역위는 향후 3개월(2개월 연장가능) 동안 해당 조사를 진행하고 덤핑률 및 국내 산업피해, 덤핑방지관세부과 수준 등을 최종 판정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합판보드협회가 신청한 중국산 침엽수 합판의 덤핑 건과 관련한 조사개시에도 나선다. 침엽수 합판은 2개의 외판 중 1개가 침엽수로 구성되는 등 건축 내외장재, 인테리어용에 사용된다.

한편 무역위는 2013년 10월 중국산 활엽수 합판에 대해 2.42∼27.21% 수준의 덤핑방지관세를 3년간 부과키로 결정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