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수협 창립 53주년 유공자 정부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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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수협 창립 53주년을 맞아 31일 수협중앙회에서 열릴 기념식에서 명상용 나로도 수협 조합장 등 9명에게 유공자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조합 경영 정상화, 산지 수산시장 활성화 등 공적을 기려 명상용 나로도수협 조합장, 김석원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에게 동탑산업훈장이, 허영훈 수협중앙회 부장과 이상덕 삼척수협 조합원에게 산업포장이 각각 수여된다.

노용현 안면도수협 조합장과 장명순 완도소안수협 조합장에게는 대통령표창이 주어지고 송재영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부장, 전진세 군산시 수산업협동조합 상임이사, 진부근 사천 수산업협동조합 조합원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된다.

정영훈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수협은 어촌발전과 소득증대는 물론,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는 막중한 책무를 갖고 있다"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수협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대응 및 수협 사업구조개편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1962년 창립된 수협중앙회는 92개의 회원조합과 15만9000여명의 조합원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