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하차 곽정은, 과거 성형 의혹에 대해 "나를 사랑한 마음으로 결정한 의학적 치료"

[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마녀사냥'에서 곽정은이 하차하면서 과거 발언에도 관심이 높다.

곽정은은 과거 자신의 블로그 '비밀인 듯 비밀이 아닌 이야기'에 성형 의혹에 대해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어렸을 적 부터 '못난이'라는 별명을 가졌었고 공부만 하다 정신없이 스무 살을 맞았으며 대학 가서도 또 열심히 공부했고 졸업하고는 잡지 기자 생활을 했다"며 "서른 살의 여름쯤 운동을 좋아하게 되었고 살이 빠지자 자신의 단점이 보여 코 수술을 했다. 구강 돌출 때문에 콤플렉스가 있어 치아교정을 했던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내가 나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결심한 의학적 치료의 전부"라며 "밝고 환하게 입을 벌리고 웃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됐다. 정말 기쁜 일이었다"고 언급했다.

곽정은은 "싫어하거나 비판할 자유와 모멸감을 주기 위해 타인을 조롱할 자유는 엄격히 구분되어야 한다"며 "내가 그리 예쁘게 태어나지 않은 것이 어째서 당신에게 조롱당할 이유가 되나요? 내가 가장 불행했던 시간의 사진이 당신에게 대체 어떤 쾌감을 주나요? 나를 직접 마주하고도 그런 말을 나에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나는 믿고 있다. 그들이 멋대로 배설한 그 말이, 언젠가 그들의 얼굴을 덮으리라는 것을"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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