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가 사랑한 한류스타①] '아시아의 남신'으로 떠오른 이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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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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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웰메이드이엔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광고주가 사랑한 한류스타 첫 타자는 배우 이종석이다.

2010년 SBS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로 데뷔한 이종석은 짧은 연기 경력임에도 색깔있는 연기로 매번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KBS2 '학교2013'에서 고남순 역을 맡아 고등학생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더니 같은 해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 소년으로 변신해 전국 누나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또 2015년 1월 종영한 SBS 드라마 '피노키오'에서는 사회부 기자 최달포 역에 캐스팅돼 제 옷을 입은 듯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 그의 연기력은 SBS 연기대상 특별상, 10대스타상, 베스트커플상을 통해 입증됐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이종석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요쿠와 토도우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 한국 드라마를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 현지 팬들 사이에서 이종석은 이미 내로라하는 대스타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차세대 남신으로 떠오른 이종석은 광고주들 사이에서 놓치고 싶지 않은 모델이다.

186cm, 68kg의 우월한 신체 비율의 이종석은 리바이스, 아이비클럽, TBJ 등 의류모델을 시작으로 SK2, 더 바디샵, 메이크업 포에버, 비오템 옴므 등 남자배우로서는 이례적으로 상당히 많은 화장품 광고를 찍었다.

신발 브랜드 스코노, 아식스코리아 광고에서는 센스있는 스타일링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 그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더니 잘나가는 20대 남자 배우들은 꼭 한 번씩 해본다는 맥주 광고(오비)는 물론, KT 올레 통신광고까지 섭렵했다.

지난해 8월 이종석은 중국 최대 캐주얼 브랜드 션마 의류 모델로 발탁돼 한류스타로서의 높은 입지를 제대로 인정받았다. 션마는 중국 젊은 세대층 사이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손꼽히며 중국 내 1위 그룹인 동시에 현지 8000여 개 매장을 갖고 있는 대형 의류 업체다.

당시 업계 관계자는 "이종석의 탁월한 연기는 물론, 멋진 외모로 중국에서 한국의 완벽한 남신으로 떠오르고 있기에 브랜드 이미지에 품격을 더할 것으로 예상, 큰 매출 상승과 홍보 효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올해 제일모직의 캐주얼 브랜드 엠비오(MVIO) 역시 한국과 중국에서 브랜드를 대표할 전속모델로 이종석을 선정했다.

모델 출신 배우의 명성에 맞게 출중한 신체조건과 깊이있는 눈빛 연기까지 두루 갖춘 이종석이 브랜드 이미지와 일치해 전속모델로 결정했다는 게 이유다.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밀폐용기 회사 락앤락 또한 이종석을 모델로 기용해 이종석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1월 국내에 처음 공개된 이종석과 함께한 락앤락의 광고 '별자리 연애학'은 집행 2달 만에 620만 뷰 이상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밖에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 외식 프랜차이즈 BBQ 치킨 역시 이종석을 모델로 발탁해 중국과 동남아까지 겨냥하고 있다.

이종석의 소속사 웰메이드이엔티 측은 아직 공표는 되지 않았지만 한국 및 중국 쪽 광고 계약 건들이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종석은 이번 달 중국 상하이의 BBQ 치킨점을 방문해 중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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