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해삼·대하 방류 ‘풍요로운 바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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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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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수산연구소, 15·18∼19일 서해 연안에 종묘 2315만 마리 방류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수산연구소(소장 성낙천)는 15일과 오는 18∼19일 해삼 종묘 15만 마리와 대하 종묘 2300만 마리를 도 서해 연안에 방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해삼은 지난해 5월 말 자연산 어미로부터 채란해 수정시킨 뒤 11개월 동안 사육·관리한 것으로, 중량은 1∼7g 안팎이다.

 도 수산연구소는 특히 이 어린 해삼을 해조류가 풍부하고 암반이 많은 섬 지역에 방류할 계획으로, 해녀들이 바다 속에 직접 들어가 안착시키는 방식으로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산과 태안 등 5개 시·군 연안에 방류하게 될 어린 대하는 지난 4월 도 수산연구소에서 인공 부화시킨 뒤 40여일 동안 관리한 것으로, 평균 크기는 1.2㎝가량이다.

 이 대하는 오는 10월경 체장 15∼18㎝, 체중 40g 안팎의 상품 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수산연구소는 앞으로도 경제성이 높은 품종과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품종에 대한 시험·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참게와 꽃게, 주꾸미 등의 어린 종묘를 잇따라 방류해 지속가능한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어 나아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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