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노인전문병원 새로운 수탁자로 청주병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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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3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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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 청주병원과 함께 노인병원 정상화에 박차

청주시윤재길 부시장 브리핑 사진 =청주시청

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청주시는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의 새로운 수탁 예정자로 청주병원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은 수년간의 노사갈등과 병원장의 수탁포기 선언, 폐업신고 예정 선언 등 파행을 거듭하다가 새로운 수탁자를 찾기 위해 지난달 수탁자 1차공모를 진행하여 1개의 기관이 응모했으나, 심사결과 부적격자로 판정되어 공모가 무산된 바 있다.
이번 2차 공모에는 최종 수탁대상자로 선정된 ‘청주병원’과 1차 공모에서 탈락한 ‘안윤영정신건강의학과의원’ 등 2개 기관이 참여하였고, 5.26(화) 14:00부터 수탁자 선정심의위원 8명이 심의한 결과 최종 청주병원이 선정되었다.
심의는 사전에 공개된 심사표에 의해 응모기관이 제출한 증빙서류를 통한 객관적 심사(40점)와 응모기관의 사업계획에 대한 면접을 통한 주관적 심사(60점)를 합산한 심의위원별 총점(최고점수와 최저점수 제외)을 평균하여 70점 이상자 중, 최고 득점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수탁 예정자가 선정됨에 따라 청주시는 그간 병원 폐업 등에 대한 불안감으로 마음을 졸였을 노인병원 입원환자 및 보호자와 근로자들이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현 운영자와 새로운 수탁자간의 인계인수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시는 현 운영자와 청주병원에게 노인병원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수탁 당사자간 의료인력 충원을 통한 환자 보호와 병원 현황, 수탁자 구입 집기류 등 운영전반에 대한 인계인수에 협력적인 자세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청주병원과 병원 근로자들에게도 과거와 같은 노사 갈등이 재현되지 않고, 경영진과 근로자가 신뢰하며 운명 공동체라는 인식으로 가족과 같은 끈끈한 정이 넘치는 새로운 노사문화 정착에 힘 써 줄 것을 당부하며, 市도 노인병원 경영 안정화와 투명한 병원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지도감독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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