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여름철 물놀이 위험지역 집중 관리…순찰·출입 통제 강화

  • 산악·해상형 국립공원에 안전인력 640명 투입

  • 8월 말까지 익수사고 취약 시간대 집중 순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수칙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수칙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정부가 여름 휴가철 국립공원 계곡과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물놀이 사고를 막기 위해 위험지역 순찰과 출입 통제를 강화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다음 달 31일까지 전국 국립공원 물놀이 위험지역을 집중 관리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5월까지 전국 물놀이 지역 249곳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지난달부터는 사고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안전시설을 정비하고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해 순찰과 계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산악형 국립공원에서는 물놀이가 한시적으로 허용되는 관리지역 110곳과 출입이 금지된 위험지역 103곳을 구분해 관리한다. 지능형 폐쇄회로(CC)TV 86대와 구명환 210개, 입수 방지 그물망 55개 등을 설치하고 출입금지 현수막도 게시한다.

익수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안전인력 470명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순찰을 강화한다.

해상·해안형 국립공원에서는 지방정부와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이 안전협의체를 운영한다. 구명조끼 등 수난 구조장비 311점과 안전관리 전담 인력 170명을 배치하고 위험구역 출입 통제와 밀물·썰물 위험경보시설 운영, 현장 계도 방송 등을 실시한다.

공단은 계곡과 해변에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하고 누리집과 문자전광판 267개를 통해 물놀이 안전 수칙도 안내한다.

주요 예방 수칙은 물에 들어가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몸에 물 묻히기, 어린이의 보호자 동반, 음주 후 입수 금지, 구명조끼·신발 등 안전용품 착용 등이다. 다이빙과 같은 위험한 행동을 삼가고 지정된 장소에서만 물놀이해야 한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공원을 안전하게 탐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만큼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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